SPY 697, QQQ 637 — 뉴스가 매시간 바뀌는 주에 추세를 읽는 법

SPY 697, QQQ 637 — 뉴스가 매시간 바뀌는 주에 추세를 읽는 법

SPY 697, QQQ 637 — 뉴스가 매시간 바뀌는 주에 추세를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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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SPY는 710 부근, QQQ는 637 위에서 주말을 마감했다. 이번 주 추세를 결정하는 레벨은 SPY 697698, QQQ 636637이고, 이 아래로 일간 종가가 떨어지기 전까지 추세는 유효하다. 645·642·637이 SPY 인트라데이 이탈 레벨이며 아래로는 유동성 공백이 커서 이탈 시 하락 속도가 빠르다.

이란-미국 헤드라인이 주말 내내 12시간마다 뒤집혔지만 지수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시장이 "뉴스를 안 믿는다"는 뜻이다. 이럴 때는 말이 아니라 레벨이 진실을 말한다.

지금 SPY와 QQQ가 서 있는 자리

SPY는 지난주 712 고점을 찍고 710 부근에서 마무리했다. 사상 최고치 697~698을 지지로 쓰고 있는 구간이다. QQQ도 같은 구조다. 637 위에서 리테스트를 마쳤고, 이 지점이 무너지지 않는 한 지수 방향은 상방이다.

이 정의는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사상 최고치를 지지로 전환한 자산은 추세가 유효한 자산이다. 반대로 되돌려 깨고 그 아래에서 고점을 만들 때 추세가 꺾인다. 지금은 그 전이 아니다.

인트라데이에서 추적할 이탈 레벨

상방이 유효하다고 해서 내가 하방 시나리오를 버리는 것은 아니다. 일일 거래를 위해서는 구체적 이탈 포인트가 필요하다. SPY 기준으로 내가 보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 645 이탈 → 642 가는 갭 필 — 645를 하향 이탈해 그 아래에서 종가를 유지하면 642까지는 유동성이 얇다. VRVP로 보면 645~642 구간이 거의 비어 있다.
  • 637 브레이크 앤 리테스트 — 642를 잃으면 다음 관문이 637이다. 여기가 이전 사상 최고치 지지대이기 때문에 이곳이 무너지는 순간 추세 논리가 바뀐다.

QQQ는 비례해서 636~637이 같은 역할을 한다. 요약하면 관문이 여러 개 있고, 하나 깨진다고 끝이 아니다. 그러나 연속적으로 잃는 패턴이 나오면 그게 전환 신호다.

유동성 공백이 만드는 속도

내가 VRVP를 강조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거래량 프로파일이 얇은 구간에서는 가격이 빠르게 이동한다. 지지/저항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지금 SPY 645 아래 645~642는 구조적으로 매도-매수 매물대가 얇다. 깨지면 체결이 늦지 않는다.

반대로 707~710 구간은 최근 몇 거래일 동안 쌓인 매물이 두껍다. 상방도 아예 무제한이 아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왜 내가 "뚫으면 타고, 아래로 깨지면 숏을 빨리 잡는다"는 접근을 취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란 헤드라인을 시장이 이렇게 무시하는 이유

금요일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열려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토요일에는 "봉쇄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9시간 전 헤즈볼라는 휴전안을 거부했고, 미국 협상단이 월요일 파키스탄으로 향한다는 소식이 있다. 밴스 부통령의 동행 여부를 두고 보도가 세 번 뒤집혔다.

이런 환경에서 시장은 단순한 규칙을 학습한다. 실제 물리적 행동 전까지는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다. 말만 가지고 베팅하다가는 역전 손실을 반복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아는 것이다.

나는 이 태도에 동의한다. 내가 지금 매매 결정에 반영하는 것은 "뉴스가 무엇을 말했는가"가 아니라 "지수가 697 위에 있는가"다. 현재는 있다.

이번 주 내 스크립트

월요일 아침 정치 리스크로 SPY가 갭다운 오픈한다면 내 첫 주시점은 697이다. 그 위에서 지지하고 되돌리면 추세가 살아있다는 의미고, 그 아래에서 30~60분 확정되면 645 이탈 시나리오로 넘어간다.

상방은 714~715에서 첫 매물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돌파하면 720대는 열려 있다. 숫자 타깃을 만들어내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이유는, 근거 없는 레벨은 어차피 시장이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과거 매물대에서 출발한 레벨만 사용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지금 시장은 뉴스보다 구조를 보고 있다

지정학 뉴스가 매시간 바뀌는 이번 주에 내 결론은 단순하다. 레벨이 유지되는 한 추세는 유지된다. 나쁜 뉴스가 실제로 들어오면 그때 약한 종목을 먼저 쳐내고 포지션을 재조정하면 된다. 좋은 뉴스가 들어오면 이미 상방 편향이 있는 상태에서 트리거가 추가되는 셈이다. 저울이 이미 매수 쪽으로 기울어 있는 환경이다.

관련 글: SPY 거래량 낮다고 함정일까? 데이터가 말하는 저거래량 상승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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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교 Finance & Economics 전공. 증권사 리포트 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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