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이 기회인 이유 — Mag 7과 AI 인프라 매수 전략
하락장이 기회인 이유 — Mag 7과 AI 인프라 매수 전략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같은 질문이 돌아온다. 지금 사야 하나, 더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단기 수익이 아닌 2년 이상의 시계로 본다면, 지금의 하락은 분명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핵심 전략: AI 인프라와 Mag 7에 집중
현재 시장 환경에서 제가 자금을 투입한다면 두 가지 영역에만 집중할 것이다.
첫째, AI 인프라 관련주. 둘째, Mag 7 대형 기술주.
이유는 단순하다. 지정학적 리스크, 유가 급등, 매크로 불확실성 — 이 모든 것이 단기 노이즈라면, 장기적 성장 내러티브가 가장 강한 섹터에 자금이 몰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지금 그 내러티브가 가장 견고한 곳이 AI와 빅테크다.
단, 조건이 있다. 최소 2년 이상의 만기를 가져가야 한다. 지정학적 상황이 해소되기까지의 시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 지금이 아니라 더 아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름 중 하나다. 펀더멘털은 괴물급이라고 본다.
하지만 현재 가격에서 바로 진입하지는 않겠다. 384달러에 큰 지지가 있고, 주간 차트 기준 수요 구간은 350~360달러대다. 그 수준이 정말 좋은 매수 기회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면 이 수준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느냐가 수익률을 결정한다.
오라클 — 유일하게 주목하는 미드캡
미드캡은 기본적으로 주식 직접 매수만 한다. LEAPS 같은 레버리지 전략은 대형주에만 적용하는 게 원칙이다.
딱 하나 예외가 있다면 오라클이다. 2028년 만기 LEAPS를 매수할 유일한 미드캡 후보로 보고 있다. 130달러에 가까워질수록 매력적이다. 고위험 고수익 셋업이지만, AI 클라우드 인프라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는 종목이기에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두 가지 접근법
하락장에서 매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 접근법 | 방식 | 장점 | 단점 |
|---|---|---|---|
| 점진적 매수 | 하락할 때마다 분할 매수 | 평균 단가 확보, 기회 놓치지 않음 | 바닥을 모르므로 초반 물량이 손실 구간에 걸릴 수 있음 |
| 200일선 회복 후 매수 | 20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탈환한 후 공격적 진입 | 추세 전환 확인 후 진입, 리스크 감소 | 바닥 대비 높은 가격에 진입 |
2025년 관세 쇼크 당시를 보면, 두 번째 접근법이 효과적이었다. 하락 중에는 Nvidia에만 제한적으로 LEAPS를 매수했고, 200일선을 다시 탈환한 후에 6개월 만기 옵션과 미드캡 종목으로 공격적 전환을 했을 때 가장 큰 수익이 났다.
스윙 트레이딩이 진짜 돈을 버는 곳
이 시장 환경에서 제가 돈을 벌어온 곳은 데이 트레이딩 스캘핑이 아니다. 좋은 기업을 제대로 된 가격에 사서 스윙하는 것이다.
최근 예를 들면 유가 스윙 트레이드가 있었다. 펀더멘털 셋업이 명확했고, 큰 수익을 안겨줬다. GE Vernova, Nebius, VRT 같은 에너지 인프라주도 좋은 스윙 대상이었다. NVT, PWR 같은 이름도 관심 목록에 있다.
핵심은 이거다. SPY나 QQQ 같은 지수 ETF를 단기 트레이딩하는 건 리스크만 키울 뿐이다. 좋은 기업을 사서 제대로 홀딩하는 것, 그것이 이 환경에서 돈을 버는 방법이다.
밴드에이드가 벗겨질 때가 진짜 기회
영원히 하락할 시장은 없다. 하지만 200일선이 무너지면 진짜 매도세가 올 수 있고, 그때가 역설적으로 가장 좋은 매수 기회다.
밴드에이드가 벗겨지는 순간 — 시장이 공포에 빠지고, 모두가 팔 때 — 그때 2년짜리 LEAPS를 들고 들어가는 것이 제 전략이다. 다만 무작정 올인은 금물이다. 분할 매수든 추세 확인 후 진입이든, 자신의 리스크 성향에 맞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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