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H 17일 연속 상승 — 반도체 랠리, 추격할 것인가 풀백을 기다릴 것인가
SMH 17일 연속 상승 — 반도체 랠리, 추격할 것인가 풀백을 기다릴 것인가
TL;DR SMH ETF가 1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 수준의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Intel +22%, AMD +12.6%, Nvidia +2.75% — 데이터센터 빌드아웃과 AI 채택이 빅테크 실적을 끌어올리며 NASDAQ을 견인하지만, 추격 매수보다는 풀백을 기다리는 게 합리적이다.
SMH 17일 연속 상승 — 사상 최고 수준의 모멘텀
오늘 NASDAQ이 다시 한번 신고가를 갱신했다. 핵심 동력은 반도체다. SMH ETF가 1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내가 기억하는 한 가장 긴 연속 강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AMD, Nvidia, Micron 같은 AI 혁명의 핵심 종목들이 이 랠리를 끌고 있다.
오늘 하루만 봐도 — Intel +22%, AMD +12.6%, Nvidia +2.75%. 단일 세션에서 이 정도 움직임이 나오는 건 흔치 않다.
NASDAQ과 다른 지수의 디커플링
같은 날 S&P 500도 상승했지만 폭은 NASDAQ에 한참 못 미쳤고, Dow Jones는 오히려 하락 마감했다. 이게 바로 시가총액 가중과 섹터 비중의 차이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 NASDAQ이 테크 비중이 압도적이고, 그 테크의 핵심이 지금 가장 뜨거운 반도체이기 때문이다.
| 지수 | 오늘 흐름 | 테크 비중 |
|---|---|---|
| NASDAQ | 강한 상승 | 매우 높음 |
| S&P 500 | 소폭 상승 | 중간 |
| Dow Jones | 하락 | 낮음 |
지정학에 함몰되면 놓치는 것들
최근 채널에서 "이 랠리는 말이 안 된다", "지금 전부 숏 포지션이다"라는 댓글을 여러 번 봤다. 중동 정세는 분명히 중요한 이슈다. 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는 변수다. 하지만 그것만 보고 있으면, 데이터센터 자본 지출 사이클과 AI 채택이 만들어내는 실적 모멘텀을 통째로 놓친다.
장기적으로 주가를 결정하는 건 결국 그 사업의 실적이다. 지금 빅테크의 실적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나오고 있다.
나는 왜 추격 매수를 안 하는가
차트가 자극적으로 보이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비슷하게 생긴 차트들이 어떻게 끝났는지를 충분히 봐왔다. 두 달 전쯤 금이 그랬다. 멈출 줄 모르고 올라가다가 단 3거래일 만에 20% 넘게 빠졌다.
반도체에서 똑같이 3일 만에 20% 빠질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 가능성이 0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낮다. 다만 이 모멘텀과 정면으로 싸우는 것 — 즉, 숏을 치는 것 — 은 내가 할 일이 아니다. 그리고 동시에, 지금 이 자리에서 추격 매수하는 것도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내 결론은 단순하다. 반도체 관련 종목 일부를 이미 보유하고 있고, 랠리는 즐겁게 지켜본다. 새로 진입할 자리는 풀백을 기다린다.
주목해서 볼 것 — Russell 2000과 다음 셋업
NASDAQ은 EdgeFinder에서 이미 한참 동안 강세 신호를 내고 있었다. 풀백이 너무 안 와서 진입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같은 맥락에서 나는 Russell 2000도 풀백을 기다리고 있다.
좋은 셋업은 결국 온다. 시장은 어디 가지 않는다. "다 놓쳤다"는 조급함에 마지막 순간 추격하는 결정을 하는 게 가장 위험하다. 만약 다음 몇 주 동안 반도체에 끔찍한 반전이 나온다면, 가장 큰 고통은 가장 위에서 추격 매수한 사람의 몫이다. 동시에 만약 이 추세가 더 이어진다면, 가장 큰 고통은 숏을 친 사람의 몫이다. 양쪽 끝의 max pain을 피하려면 — 그냥 좋은 리스크/리워드 셋업을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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